소소한 네덜란드 일상

이번주 먹고 산 이야기

아벡뚜아 2020. 6. 6. 06:32

우리 둘다 일했을 때는 아침은 무조건 토스트에 잼이었다 그리고 드링킹요거트 액티멜 하나 정도였다.
나도 일을 잠시 쉬고 있고 파트너도 코로나로인한 풀 자택근무로 우리 아침은 조금 더 풍성해짐과 동시에 기름져졌다 :) 맛있으면 됐지뭐...
틈틈히 하는 홈트가 확찐자로 가는길은 다행히 막아주고있다ㅋㅋ 땅끄부부에게 무한감사다

단골 아침 메뉴 초콜렛 파이

점심은 대부분 간단한 샌드위치 메뉴 몇가지로 돌리던 중..
1. 토스트+살라미 또는 햄 +루꼴라+토마토+샌드위치치즈+바슈키리치즈
2. 바게트+브리치즈+오이+토마토
3. 바게트+크랜베리파테+꼬니숑 (프렌치피클) & 까망베르치즈
나도 파트너도 바게트에 물려가던중 특식으로 햄버거를 해보았다 :)


싹이나기 시작한 감자처리를 위한 프랑스가정식으로 저녁 메뉴를 짰다.. 매번 감자는 싹이나야만 요리를하기 시작하는지;;

뷔프부르기뇽 앤 매쉬드포테이토
라끌렛치즈를 올린 감자그라탕과 그린빈토마토샐러드

그리고 즐겨 해먹는 머스타드크림파스타! 알싸한머스타드향이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여름철에 빠지지 않는 바베큐!
여름철이 되면 적어도 매주 한번은 하는 듯하나 이번주말은 패싱해야할 듯 하다. 최고온도 14도에 비라니..6월맞니??ㅠㅠ

꿀+발사믹+간장+올리브유+마늘에 재운 닭가슴살과 삼겹살
염소치즈를 넣은 샐러드와 함께 한끼 뚝딱

날씨 탓으로 인해 주말라이딩도 패싱해야 할 듯 하지만.. 라이딩을 하면서 항상 파트너와 하는 이야기가 있다. 언젠가 네덜란드를 떠난다면 가장 그리울 것이 라이딩이라고. 네덜란드는 센터에서 10-15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녹음들과 들판, 동물들이 맞이해준다.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이 진정한 힐링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