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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네덜란드 일상

암스테르담 나들이 지난 6월 말에 주문한 약혼반지와 결혼반지가 드디어 도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케빈이 선물해주는 첫 다이아링 너무 감격스럽다. 반지를 픽업한 오늘까지도 서프라이즈로 약혼반지를 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는 피앙세지만 사실 난 그걸 원했기에.. 서프라이즈 하지않은 케빈에게 오히려 내가 고마웠다. (여러차례 미리 당부했었다. 평생 낄 반지는 같이고르자고~) 내가 고른 프린세스컷의 약혼반지와 우리가 평생 함께 착용할 결혼반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90프로 이상이 브릴리언트컷을 택하고 유럽의 경우 반은 브릴리언트 나머지 반은 프린세스컷이나 다양한 형태의 컷을 선호한다고한다. 컷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듯 하다. 개취지만 나는 프린세스컷이나 에메랄드컷처럼 각진컷이 좋다. 반지 픽업 이후 기분이 한.. 더보기
고양이 주인 찾아주기 지난 금요일 밤이던가 비가 세차게 내리다 못해 천둥번개가 멈추지 않았던적이 있었다. 비오는 밤이라 우리집 고양이 페퍼도 평소하던 야간산책없이 우리와 함께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날씨가 좀 개자마자 페퍼는 산책을 나갔고 우리는 뒷마당 청소를 하기시작했다. 뒷마당문을 열려는데 문 뒤로 움츠려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네덜란드 고양이들은 대부분 밖에 혼자서 산책을 즐기기에 이때까지만해도 별생각이없었다. 그런데 이고양이 그날 밤이 되도록 움직이지 않았고 우리는 이상하다 싶어 고양이를 확인 해 보기로 했다.마당으로 들여 확인 해보는데, 나이가 많은 고양이었으나 사람손길을 반기는 것으로보아 애완고양이가 확실했다. 하지만 고양이 목줄 자국만있고 목줄은 없어 누가설마 유기한 건지 별별생각이 다들엇다. 그리.. 더보기
이번주 먹고 산 이야기 우리 둘다 일했을 때는 아침은 무조건 토스트에 잼이었다 그리고 드링킹요거트 액티멜 하나 정도였다. 나도 일을 잠시 쉬고 있고 파트너도 코로나로인한 풀 자택근무로 우리 아침은 조금 더 풍성해짐과 동시에 기름져졌다 :) 맛있으면 됐지뭐... 틈틈히 하는 홈트가 확찐자로 가는길은 다행히 막아주고있다ㅋㅋ 땅끄부부에게 무한감사다 점심은 대부분 간단한 샌드위치 메뉴 몇가지로 돌리던 중.. 1. 토스트+살라미 또는 햄 +루꼴라+토마토+샌드위치치즈+바슈키리치즈 2. 바게트+브리치즈+오이+토마토 3. 바게트+크랜베리파테+꼬니숑 (프렌치피클) & 까망베르치즈 나도 파트너도 바게트에 물려가던중 특식으로 햄버거를 해보았다 :) 싹이나기 시작한 감자처리를 위한 프랑스가정식으로 저녁 메뉴를 짰다.. 매번 감자는 싹이나야만 요리를.. 더보기
일주일간의 메뉴 기록 파트너 재택근무가 7월까지 연장되었다!! 아침 점심 저녁을 집에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집순이 집돌이한테는 길어지는 쿼런틴이 한편으로는 너무 좋다. 통근시간이없으니 자연스럽게 수면시간도 길어지고 조금 더 긴 저녁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생활이 더 여유롭다. 그래서인지 서로 날카로워질일이 생겨도 서로 한 발 물러서는 여유도 갖게 되었다. 물론 조금 더 길어진 저녁시간 덕분에 우리의 저녁메뉴도 조금씩 다양해지고 있다. :) 시금치 처리용으로만든 키쉬.. 시금치 처리한다고 너무 많이 넣어 시금치향이 너무 많이 났던ㅠㅠ 당분간 시금치는 안사는걸로 ㅎㅎㅎ내생에 처음 만들어본 김밥?롤?이다. 김밥이 풀리지 않아 다행이었다. 김밥 마는법은 연습좀 해야할듯하다..엉성엉성 굴소스가 들어가면 맛이 없을 수.. 더보기
올 해 첫 바베큐 개시 !! 코로나로 올해 모든 휴가계획은 전부 취소했다 한국 방문도 내년으로 미루기로 결정했다.. 흑흑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네덜란드 여름 날씨가 꽤 좋다는 것 :) 멀리 여행 갈 수는 없지만 파트너와 집 주변 곳곳을 자전거로 탐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그리고 오늘 드디어 올해 첫 바베큐를 개시했다. 남부 이태리처럼 쨍한 여름은 아니지만 길어진 햇살과 시원한? 아니 조금 찬바람이지만 바람 덕분에 바베큐불씨가 주는 따뜻함을 즐길 수 있었다.: 일인일스테이크와 구운감자 그리고 샐러드그린어니언과 머스타드를 추가한 사워크림소스, 약간의 방울토마토 냄새맡은 페퍼도 밖으로 나왔다 차콜 부족으로 불씨가 약해 익히는데 애좀 먹었지만 너무나 맛있었던 금욜 저녁식사다 👍🏻👍🏻 날씨가 요즘만 같으면 매일매일 바베큐 할 수 있을듯.. 더보기
네덜란드 생활 중 자주쓰는 어플 정리 첫번째 어플은 음식배달 어플! 대표적인 어플이 Thuisbezorgd 인 것 같아요. Deliveroo 나 Uber Eats 도 사용하는데 레스토랑 리스트와 배송비가 좀 차이가 있어요. ​ ​ 네덜란드 교통 어플입니다. 대중교통 관련 정보는 요기 9292 에서 빠르게 확인 가능하답니다. ​ 교통어플 넘버 2 Uber 로 인해 네덜란드 택시비가 많이 저렴해졌지만... 그래도 타유럽국가나 한국에 비하면 너무 비싸죠..ㅜㅜ VIAVAN 은 Uber 보다 저렴하며 택시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플이예요. 아직까지는 암스테르담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도 친구 소개로 깔았으나, 암스테르담에 나갈일이 자주 있지 않아 아직 써본적은 없네요 ㅎㅎ ​ ​ 교통어플 넘버 3 네덜란드 기차 가격 어마 무시하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