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vie est b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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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나들이 지난 6월 말에 주문한 약혼반지와 결혼반지가 드디어 도착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케빈이 선물해주는 첫 다이아링 너무 감격스럽다. 반지를 픽업한 오늘까지도 서프라이즈로 약혼반지를 사지 못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하는 피앙세지만 사실 난 그걸 원했기에.. 서프라이즈 하지않은 케빈에게 오히려 내가 고마웠다. (여러차례 미리 당부했었다. 평생 낄 반지는 같이고르자고~) 내가 고른 프린세스컷의 약혼반지와 우리가 평생 함께 착용할 결혼반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90프로 이상이 브릴리언트컷을 택하고 유럽의 경우 반은 브릴리언트 나머지 반은 프린세스컷이나 다양한 형태의 컷을 선호한다고한다. 컷마다 각기 다른 매력이 있는듯 하다. 개취지만 나는 프린세스컷이나 에메랄드컷처럼 각진컷이 좋다. 반지 픽업 이후 기분이 한.. 더보기

이탈리아식 계란찜 프리타타 (Frittata) 일주일 중 토요일 아침은 우리에게 늦잠이 허락 되는 하루이다. 그러다보니 아침 먹기도 점심 먹기도 애매한 시간에 배꼽시계가 울린다. 오늘은 브런치 메뉴로 이탈리아식 계란찜 프리타타를 해보았다. 스킬렛팬이 있었다면 바로 오븐행이지만 스킬렛팬이 없는 관계로 일반팬에 처음부터 끝까지 인덕션을 사용했다. 프리타타는 재료 선택 폭이 다양하다. 남은 짜투리 채소와 베이컨 계란 우유 또는 크림만있음 금방 만들 수 있다. 나는 요렇게 준비해보았다. 씨앗 제거한 토마토 두개 (씨앗쪽에 물이 많기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한다) 작은 감자 두알 작은 양파 두개 (대파도 좀남아있어 추가) 베이컨 50g 계란 6개 우유나 크림 1/2컵 에멘탈치즈 (체다치즈나 모짜랠라치즈도 좋다) 소금, 후추 계란에 우유 혹은 크림, 소금 후추루 .. 더보기

고양이 주인 찾아주기 지난 금요일 밤이던가 비가 세차게 내리다 못해 천둥번개가 멈추지 않았던적이 있었다. 비오는 밤이라 우리집 고양이 페퍼도 평소하던 야간산책없이 우리와 함께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날씨가 좀 개자마자 페퍼는 산책을 나갔고 우리는 뒷마당 청소를 하기시작했다. 뒷마당문을 열려는데 문 뒤로 움츠려 있는 고양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네덜란드 고양이들은 대부분 밖에 혼자서 산책을 즐기기에 이때까지만해도 별생각이없었다. 그런데 이고양이 그날 밤이 되도록 움직이지 않았고 우리는 이상하다 싶어 고양이를 확인 해 보기로 했다.마당으로 들여 확인 해보는데, 나이가 많은 고양이었으나 사람손길을 반기는 것으로보아 애완고양이가 확실했다. 하지만 고양이 목줄 자국만있고 목줄은 없어 누가설마 유기한 건지 별별생각이 다들엇다. 그리.. 더보기

클래식 더블 초코 머핀 (Double chocolate muffin) 이번주 내내 네덜란드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인지 초콜렛이 가득한 초코머핀이 생각났다. 며칠째 구름이 가득한 15-17도이니 지금이 여름인지 봄인지 싶다. 코로나만 아니면 남부유럽으로 햇살쬐로 가고싶은데...이탈리아,스페인 감염이 워낙 심하다보니 엄두도 못내고있다. 다행히 이번주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좀 좋아진다고하니 바베큐주말을 기대해본다. 바베큐는 그야말로 소확행 🥰오늘은 안으로 밖으로 초콜렛이 가득한 노버터 더블 초코머핀을 만들어보았다.재료 : 머핀 6개 분량 130g 박력분 (cake flour) 20g 더치카카오파우더 (unsweetened dutch cocoa powder) 1tsp 베이킹파우더 80g 초콜렛칩 (초콜렛바를 잘게 잘라 사용 가능) 소금 한꼬집 60g 설탕 계란 1개 50ml 식용유 .. 더보기

클래식 초코칩 쿠키 레시피 짝꿍과 나는 여전히 밀캬쿠키러버지만 쌓아둔 재고는 이미 동이 났고, 어젯밤 급하게 주말에 일용할 쿠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홈메이드쿠키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쿠키보다 좀 더 쫀득함이 살아있다. 이번쿠키를 만들면서 내년 킹스데이엔 반드시 베이커리판매를 해보기로했다. 동네스트릿에서 하면 이웃집꼬맹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 (내년엔 코로나따위 없기를 바라면서ㅠㅠ)재료 : 쿠키 18개 분량 계란 1개 베이킹소다 1/2 tsp 소금 1/2 tsp 바닐라익스트렉트 1 tsp 버터 115g 밀가루 160g 흰설탕 100g 갈색설탕 110g 다크초콜렛칩 1 cup (나는 시중에서 파는 초코칩과 크게크게 자른 초콜렛바를 반반 사용) 반죽 완성 후 나는 커피가루 2-3 tsp 추가했다. 커피가루 대신 굽기전 Sea salt.. 더보기

이번주 먹고 산 이야기 우리 둘다 일했을 때는 아침은 무조건 토스트에 잼이었다 그리고 드링킹요거트 액티멜 하나 정도였다. 나도 일을 잠시 쉬고 있고 파트너도 코로나로인한 풀 자택근무로 우리 아침은 조금 더 풍성해짐과 동시에 기름져졌다 :) 맛있으면 됐지뭐... 틈틈히 하는 홈트가 확찐자로 가는길은 다행히 막아주고있다ㅋㅋ 땅끄부부에게 무한감사다 점심은 대부분 간단한 샌드위치 메뉴 몇가지로 돌리던 중.. 1. 토스트+살라미 또는 햄 +루꼴라+토마토+샌드위치치즈+바슈키리치즈 2. 바게트+브리치즈+오이+토마토 3. 바게트+크랜베리파테+꼬니숑 (프렌치피클) & 까망베르치즈 나도 파트너도 바게트에 물려가던중 특식으로 햄버거를 해보았다 :) 싹이나기 시작한 감자처리를 위한 프랑스가정식으로 저녁 메뉴를 짰다.. 매번 감자는 싹이나야만 요리를.. 더보기

간단한 초콜렛무스 (Mousse au chocolat) 레시피 내가 살고 있는 네덜란드의 베이커리는 조금 투박한게 매력인 심플한 북유럽식 베이커리 스타일이다. 내가 한식을 항상 그리워하듯 내 프랑스인 파트너는 프랑스식 디저트를 항상 그리워한다. 파트너를 만나기 전에는 베이킹의 베자도 몰랐고 오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도 몰랐었다. 디저트는 항상 좋아했지만 직접 만들어 보려는 생각조차 안했던 것 같다. 한국이야 맛있는 파리바게트와 뚜레쥬르가 있고 맛 좋고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널려 있기도하고...:) 함께한지 6년 차 이제는 유투브 동영상과 시엄마가 추천해준 Marmiton 을 참고하면 제법 괜찮은 결과물이 나오고있다. 그중에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초코디저트 일명 초코무스 (Mousse au chocolat) 레시피를 기록하려한다! 너무 간단해서 바쁜 평일에도 금방 만들.. 더보기

이탈리아 남부여행 part 2 (포지타노 & 카프리섬) 아말피에서 쾌속페리를타고 포지타노 도착! 내 기준에서는 포지타노가 이탈리아 해안마을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이다. 관광으로 유명한 마을이기에 로컬분위기는 아말피보다 덜 하지만 그만큼 구경거리, 즐길거리가 더 다양하다. 우리의 포지타노 숙소! 해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페리내리는 곳과 다행히 멀지않았다. 20대에는 캐리어 끌고도 이리저리 잘다녔었는데.. 이제는 이동 중 쌓이는 피로는 피하고 싶다 하핫 바다와 해안절벽마을의 투샷은 어느각도에서 찍어도 예술이다. 하이킹, 해수욕을 원없이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나니 금방출출해졌고 '카페포지타노' 레스토랑에 가게 되었다. (사실 다른날 너무 배고파 그냥 해변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 갔다가 대실망실망... 네이버리뷰도많은 곳이었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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